복숭아 알레르기 증상, 아기 몇살부터 먹을까?
이 책은 감옥이라는 인간으로써 극한 상황에 처해있는 여러 죄수들의 생활 모습과 성격들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욕망과 그에 따른 갈등을 ‘나’ 라는 인물이 객관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에는 다양한 불교적인 사상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먼저 제목인 ‘무명’의 사전적 의미가 불교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근본의에 통달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를 뜻하고 있고, 책의 인물들은 불교에 의지하고 있으며, 아침에 들려오는 목탁소리는 인간들의 욕망만이 가득한 감옥과 대비되어 더욱 감옥안의 인물들을 부각 시키고 있다. 이들을 보면 이 책에서 나타내고 있는 욕망과 같은 것을 더욱 부각시키고, 이러한 욕망과 갈등은 무의미 하다는 것도 나타내기 위해 무소유와 같은 불교적 사상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나는 이중 ‘나’라는 인물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나’는 다른 인물들 와는 다르게 별다른 특징도, 견해도 없이 그저 상황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 설정을 통해 인간들의 비인간적이고 탐욕적인 모습에 특정한 가치판단을 내리지 않고 독자 스스로 판단하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나’ 자신은 아무런 죄도 짓지 않은 가장 깨끗한 존재 듯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어, 그가 모순적인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진실을 말해야하는 상황에서 용기가 없음을 탓하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가 간병부의 행동에 지혜로운 행동이라 탄복하는 부분이 있고,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 없이 그저 다른 이들의 행동을 방관하는 행동에서 너무 방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번 소설을 읽으며 이때까지 읽었던 비슷한 소설과는 다르게 인간들의 본성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들의 본성은 극한상황에는 어쩔 수 없이 모두가 어두운 측면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일단 지금까지 생각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아니다‘ 이다. 아무리 극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아주 작은 일이지만 가슴 따뜻한 일들이 발생하고, 서로 도우려는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이 책의 인물들과 같은 인물들로 세상이 가득 차버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배따라기의 형은 부유한 집안과 촌에선 보기 힘든 아름다운 아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동생과 아내의 사이를 오해한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엄청난 힘을 가진 오해의 원인은 무엇 일까?
첫째, 형은 자신의 아내와 동생을 믿지 않았다. 만약 자신의 아내와 동생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아내에게 화를 내며 내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를 보아 서로간의 신뢰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경계하며 의심하기 때문에 오해의 필수적인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형은 아내와 동생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너무 성급하게 불륜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버렸다. 이는 만약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고 해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봄으로써 이렇게 비극적으로 까지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을 것이다. 성급한 판단을 하게 되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기 어렵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 또한 오해가 생기는 이유가 된다.
이를 통해 오해가 생기는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오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서로에게 믿음이 필요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서로의 믿음이 부족한 것이 오해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 또한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서로를 오해할 이유가 무엇이 존재하겠는가?
둘째, 침착한 상황판단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성급한 상황판단은 주관적이고 비이성적이며 정보를 독단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 있어 오류를 범하기 쉽다. 그러나 상황을 침착하게 판단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 그 상황에 대해 가장 적합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러한 방법들이 오해를 풀 수 있는 방법들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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